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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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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국가를 보고 투표했고, 한국은 당장의 사료를 보고 표를 던진다
1. 일본 총선 압승은 ‘우연’이 아니라 ‘계산’이었다
이번 일본 총선에서 다카이치 중심의 자민당이 압승한 것은 단순히 “보수 결집”이라는 단어로 끝낼 사건이 아니다.
이건 일본 유권자들이 국가의 방향성을 놓고 선택한 결과다.
일본은 지금 ‘평화국가’의 가면을 벗고 있다.
중국은 동중국해에서 칼을 갈고, 북한은 미사일을 쏘며, 러시아는 전쟁을 일상으로 만든다.
이 상황에서 일본은 “착한 나라 코스프레”로는 못 산다.
다카이치는 그 현실을 정면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유권자들은 그걸 정치적 감각으로 읽어냈다.
2. 조기 총선, 보수 회귀, 야당 붕괴…3연타는 완벽했다
다카이치가 던진 승부수는 세 가지였다.
(1) 조기 총선: 타이밍이 곧 전략
정치는 결국 타이밍 게임이다.
지지율이 올라가는 순간, 상대가 정비하기 전에 승부를 봐야 한다.
일본은 이걸 안다.
(2) 보수 회귀: 일본은 결국 ‘현실주의 국가’다
일본은 겉으로는 중도와 온건을 말하지만, 위기가 오면 본능적으로 보수로 쏠린다.
왜냐하면 보수는 “현실”을 이야기하고, 진보는 “이상”을 말하기 때문이다.
일본 유권자들은 현실을 택했다.
(3) 야당 자멸: 적이 무너지면 전쟁은 끝난다
정치에서 가장 큰 선물은 “무능한 야당”이다.
일본 야당은 스스로 붕괴했고, 국민은 미련 없이 버렸다.
일본은 정권을 바꾸고 싶을 때 바꾸지만,
바꿀 가치가 없는 야당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
이 점이 선진국 정치의 냉정함이다.
3. 트럼프와의 호흡: 일본은 미국을 ‘이용’할 줄 안다
다카이치가 보여준 가장 큰 능력은
미국의 트럼프와 정서적 동맹이 아니라 전략적 동맹을 설계했다는 점이다.
일본은 트럼프를 좋아해서 붙는 게 아니다.
트럼프가 재등장하면 세계 질서는 바뀌고,
그 틈에서 일본이 가져갈 이익이 커진다는 걸 알기 때문에 붙는다.
일본은 미국을 “의존 대상”이 아니라 “활용 가능한 레버리지”로 본다.
이게 국가 단위의 정치 감각이다.
4. 일본 국민의 감각: ‘국익이 곧 생존’이라는 본능
일본은 유권자가 정책을 볼 때
“내가 오늘 뭐 얻나?”보다
“일본이 10년 후 살아남나?”를 먼저 본다.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단순하다.
일본은 이미 경제 버블 붕괴를 겪었고,
인구 절벽도 겪고 있으며,
중국과의 경쟁도 피할 수 없다는 걸 안다.
즉 일본 국민은 이미 “현실이 어떤 것인지” 학습을 끝냈다.
정치적 성숙이란 감정이 아니라,
역사의 학습량이다.
5. 반면 한국 정치는 왜 ‘개밥 경쟁’이 되었나
한국은 다르다.
정치가 비전 경쟁이 아니라 먹이 경쟁이 되어버렸다.
정권이 바뀌어도 바뀌는 것은 방향이 아니라,
“누가 더 많은 현금성 혜택을 뿌리나”의 경쟁이다.
그 결과 한국의 선거는
국가 전략 논쟁이 아니라
지원금·보조금·감세·부동산 선동으로 변질된다.
그리고 그 순간 국민은 유권자가 아니라
정치적 소비자가 된다.
6. 한국 유권자의 문제라기보다 ‘정치 구조’의 문제다
정확히 말하면, 한국 국민이 본질적으로 “못났다”는 식의 말은 맞지 않는다.
그건 분석이 아니라 감정 배설이다.
진짜 문제는 이거다.
한국 정치 구조는 국민을
장기 전략의 동반자로 보지 않고
단기 선거의 표밭으로 본다.
그러니 정치인들은 국민에게
국방·외교·산업 전략을 말하지 않는다.
대신 이런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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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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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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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피해자다”
그게 먹힌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7. 일본은 국가를 만들고, 한국은 정권을 만든다
일본 정치가 국민을 ‘국가 시스템’으로 묶는다면,
한국 정치는 국민을 ‘진영’으로 찢는다.
일본은 불만이 있어도
국가 방향을 크게 흔들지 않는다.
한국은 불만이 생기면
국가의 뼈대 자체를 갈아엎으려 한다.
결국 일본은 국가가 유지되고,
한국은 국가가 소모된다.
결론: 일본은 현실을 보고 투표했고, 한국은 감정으로 투표한다
다카이치의 승리는 단순한 선거 승리가 아니다.
일본이 트럼프 시대를 활용해 국익을 극대화할 준비를 마쳤다는 선언이다.
일본 국민은 그 흐름을 읽었고,
그래서 자민당에 힘을 실어줬다.
반면 한국은 아직도
정치가 “국가 운영”이 아니라
“분노 소비”와 “지원금 경쟁”에 갇혀 있다.
정치적 감각이란
말이 아니라 선택에서 드러난다.
일본은 국가를 선택했고,
한국은 여전히 당장의 먹이를 선택한다.
이 차이가
선진국과 미성숙 국가의 격차를 만든다. 🇯🇵⚔️🇰🇷




